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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 울진비행훈련원

 


울진비행훈련원 12월 모집부터 학력제한 폐지


  울진비행훈련원은 파일럿을 꿈꾸는 일반인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관련 학사학위가 없더라도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과하여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울진비행훈련원이 오는 12월 모집 대상자부터 아예 학력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울진비행훈련원 조종사 양성과정(Airline Pilot 양성과정)에 지원하려면 ▲항공기 승무원 신체검사 1종 ▲토익 점수 750점 이상 ▲군필 또는 면제자 ▲학사학위 소지라는 자격요건을 만족해야 했는데, 여기서 네 번째 조건인 ‘학사학위 소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물론 아직은 대부분의 민간항공사가 학사학위 소지자만 뽑고 있기 때문에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교한 후에도 개인적으로 사이버대학이나 독학사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따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교할 때는 누구도 학력 때문에 차별받지 않게 된 것이다.
 



울진비행훈련원은 어떤 곳?

  푸르른 동해바다를 마주 한 울진비행훈련원은 2010년 7월 경북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개원했다. 이곳은 정부의 항공조종인력 양성 프로젝트에 따라 만들어졌다. 조종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원래 사업용 공항이던 울진공항을 비행훈련용 비행장으로 용도 전환을 한 것이다. 

  실제 공항을 비행교육 기관으로 전환한 덕분에 울진비행훈련원은 비행교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다. 양방향 이·착륙이 가능한 넓고 긴 활주로, 최첨단 항행 안전시설, 대형항공기 운항시설 등이 국내외 유수의 비행훈련원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현재 울진비행훈련원은 우리 대학과 한서대가 별도의 교육과정을 갖추고 2개의 비행훈련원을 운영하는 체제다. 울진비행훈련원에 들어섰을 때 건물 오른쪽은 우리 대학이, 왼쪽은 한서대가 각각 사용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의 특징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12명의 비행교관 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이 외국인인 우리 대학 울진비행훈련원은 조종사에게 필수적인 외국어 구사력도 키우면서 국제적 수준의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우리 대학 울진비행훈련원은 개원 이래 줄곧 높은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1차 수료생 7명이 아시아나 항공 3명, 이스타항공 1명, 에어부산 1명, 비행교관 2명으로 전원 취업에 성공한 이래, 2012년 현재 47명의 수료생 중 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수료생들은 현재 취업전형이 진행 중이거나 진학을 계획 중이다.

 

울진비행훈련원을 통해 파일럿 되기  

  울진비행훈련원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대학이나 공군사관학교, 한서대 등 관련 교육기관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도 입교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울진비행훈련원 입교생 가운데는 우리 대학 재학생(졸업생)보다 일반인의 수가 더 많다. 한국항공대 운항학과 학생들은 희망자에 따라 4학년 때부터 울진비행훈련원에서 비행교육을 받거나 졸업 후에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교한다. 

  비행경력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교했다면 1년 동안 170시간의 비행시간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민간항공사에서 조종사를 채용할 때 요구하는 최소한의 비행시간이 250시간이니, 추가로 80시간의 비행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들은 이 80시간의 비행시간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민간항공사에 조종인턴으로 채용되거나 ○한국항공대 비행교관으로 활동하거나 ○항공기 사용업체 등에서 조종인턴으로 일하거나 ○별도의 추가교육을 받는 것이다. 각각의 방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민간항공사 조종인턴으로 채용되기
  아시아나 항공은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면장 인턴을 채용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연 2회 선발과정을 거쳐 면장 인턴을 채용하는데, 일단 아시아나 항공 면장 인턴에 채용되면 아시아나 소속으로 미국에서 80시간의 추가교육을 통해 총 250시간의 비행경력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비는 약 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 중 행정인턴을 채용해 3개월 동안 근무성적, 비행기량, 항공지식 등을 평가한 후 최종 면접을 거쳐 에어부산 부기장으로 합격시킨다. 합격한 사람은 역시 해외에서 80시간의 비행교육을 마치고 나서 에어부산에 입사하게 된다. 

○ 한국항공대 비행교관으로 활동하기
  한국항공대는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 중 우수한 성적을 갖춘 학생을 뽑아 수색비행훈련원에서 비행교관으로 일하며 비행시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추가교육을 위한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비행시간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비행교관이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평가항목은 지식평가, 시뮬레이터 및 비행 기량평가, 신체검사 등이다.

○ 항공기 사용업체 등에서 조종인턴으로 일하기
  정부의 조종인턴제도를 통해 외부 조종사 교육원 등에서 비행교관으로 일하거나 항공기 사용사업체에서 부기장으로 일하며 비행시간을 쌓는 방법이다. 조종인턴은 정부에서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채용한 기관(기업)에 월 1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 별도의 추가교육 받기
  희망자에 한해 울진비행훈련원에서 2달 가량의 추가교육을 통해 80시간의 비행시간을 채울 수도 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 조종사 양성 목표 과정인 ‘APP’과정의 단축과정에 입과하여 미국 조종사자격 취득 후, 화물운송 전문 항공사 등에서 15개월간 근무하며 비행시간을 축적하여 대한항공 채용에 필요한 조건인 1000시간의 비행시간을 채울 수도 있다. 

  이처럼 울진비행훈련원의 조종사 양성과정을 수료하는 데는 약 46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원래는 비용이 더 들지만 정부에서 학생 1인당 1000만원 정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로선 정부의 지원으로 좀 더 저렴하게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는 셈이다. 울진비행훈련원과 비슷한 수준의 해외 비행훈련기관의 경우, 교육비, 생활비,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연간 1억원 이상이 들어 울진비행훈련원에 비해 적어도 2배 이상이 든다.




울진비행훈련원이 파일럿을 꿈꾸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은 11월 30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 홈페이지( http://mercury.kau.ac.kr/ftc/ftc/index.htm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Airline Pilot 양성과정의 경우 1차 서류전형, 2차 운항적성/인성검사, 영어구술, 최종면접의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12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울진비행훈련원의 잘 짜여진 프로그램은 누구나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 파일럿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 필자도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으로서 주변의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울진비행훈련원 입교를 늘 추천하고 있다.


  파일럿의 꿈을 가진 당신, 울진비행훈련원에 먼저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글/신다원


 



[2012-11-22, 15: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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